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제주개 분양 후 사후관리가 부실하다는 동물보호단체의 주장을 수용해 이에 대한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에서는 지난 7월 분양된 제주개 19마리 중 도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13마리에 대해 오는 2018년 2월까지 동물보호단체와 합동으로 사육환경과 사육 관리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고로 축산진흥원에서는 지난 7월 분양된 제주개 19마리 중 도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16마리에 대해 실태를 파악한 결과 이 중 2마리는 견주의 관리소홀로 폐사했으며, 1마리는 개 줄이 끊어진 상태로 도난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축산진흥원에서는 제주개를 분양받은 대상자에 대한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강화와 분양 전 마이크로 칩 삽입, 제주개 분양 마리수 최소화, 제주개 교배희망 견주에 대한 종부서비스 제공 등 제주개의 안정적인 보존관리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