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축산진흥원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에서 생산된 마필 중 75마리를 오는 21일 서귀포시 축협 가축시장을 통해 공개경매 방법으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개경매는 문화재 보호구역내 적정 사육두수인 150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천연기념물 『제주의 제주마』 관리지침”(문화재청 훈령 275호)에 따른 것으로, 현재 238마리 중 종축개량공급위원회 매각심의를 거쳐 혈연관계, 모색, 체형 등을 고려해 천연기념물로 보존 관리하여야 할 후보축 12마리를 제외한 75마리를 매각하게 됐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현재 축산진흥원에는 총 238마리(성마 128, 육성마 24, 자마 86)의 제주마가 육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