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22일 밤 9시 45분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경규가 마장면 성공에 기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규의 ‘우리 밀’ 메뉴개발을 위한 첫 번째 VCR이 공개됐다.
“목화씨를 전한 문익점 선생처럼”을 외치며 대만 미식 기행을 했던 ‘규익점’ 이경규. 규익점이 선택한 두 번째 맛 탐방 지역은 아시아의 3대 요리대국으로 불리는 베트남의 호찌민이었다.
대부분의 손님들은 마장면의 맛을 극찬했다.
반면 느끼한 맛을 지적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경규는 “어떤 음식이든 호불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장면을 직접 맛보며 “쌀 소비가 늘어나기 때문에 쌀농사하시는 분들에게 좋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영자 역시 마장면을 먹으며 “이경규 씨, 해냈다”라고 감탄했다.
마장면을 먹은 사람들의 반응이 공개됐다.
편의점을 찾은 시청자들은 “쌀가루로 만들어서 더 맛있고 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고 평했다.
규익점 이경규의 호찌민 맛 투어가 유쾌했던 것은 호불호 명확한 맛 표현과 함께 이경규의 40년 예능 내공이 빛났기 때문이다.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며 “’편스토랑’ 파이팅, 예고에 쓰세요”라고 외치는 모습, 식당에서 아무도 묻지 않았는데 직접 준비한 베트남어로 자신을 한국의 유명한 코미디언이라 소개하는 모습, 슬랩스틱까지. 매 순간 터진 이경규의 예능감 덕분에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호불호 명확한 이경규의 웃음과 미각이 제대로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