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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날 녹여주오'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 김지홍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19.11.17 04:21:46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tvN '날 녹여주오' 14회 방송에서는 "우린 싸우면 안 돼요. 내가 을이기 때문에, 내가 무조건 상처받아요"라는 고미란(원진아 분)의 한마디를 시작으로, 냉동 남녀 사이에는 때아닌 연애 갑을 논쟁이 불거졌다.


미란은 눈치채지 못한 동찬의 사랑꾼적인 면모는 지난 방송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먼저, 미란이 동찬과 나하영(윤세아)의 대화 현장을 목격하고 속이 상한 나머지, 그의 전화를 일부러 받지 않을 때도, 이유도 모른 채 전전긍긍이었다.


자신을 피해 귀가하던 미란을 다그치기 보다는 따뜻한 눈빛과 함께 이유를 물었다.


“피디님은 날 좋아하긴 하는 거예요? 반하지도 않은 날 왜 좋아하는 건데요?”라며 미란이 마음속에 담아뒀던 응어리를 터트리자, 그는 “나도 잘 모르겠어. 좋아 죽겠으니까!”라며 얼떨결에 진심을 말해버렸다.


“나 옛날 사람이라 오글거려서 더 못하겠다”라고 말하면서도 터져나오는 고백을 숨기지 못했다.


미란 역시 투정을 부리면서도, 본인을 ‘을’, 미란을 ‘갑’으로 정의 내려 버린 동찬 때문에 새어 나오는 웃음을 감출 수는 없었다.


미란은 "나랑 결혼하고 싶어요? 그럼 기다려요. 서른 될까지"라고 수줍게 웃었다.


동찬은 "어, 기다려야지 뭐 그럼"이라고 답하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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