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7일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수상한 장모'(극본 김인강, 연출 이정훈)에서는 왕수진(김혜선 분)의 구치소 수감 후 모습이 그려진다.
만수가 수진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당시 남았던 큰 상처를 보여주자, 냉정해보이던 수진은 결국 눈물을 흘리며 울음을 터뜨리면서 "미안하다. 내가 다 잘못했다, 만수야"라며 사과한다.
수진은 만수에 곧 진솔하게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시작한다.
"나같은 근본없는 여자한테, 너처럼 예의바르고 잘 자란 아들이 있단 걸 알고 나 그날 처음으로 기뻤다"라는 수진의 말에 만수 또한 눈물을 흘린다.
순순히 수갑을 채우고 미안하다면서 끌려가는 수진. 은석(박진우)은 수진에게 "어차피 잡힐 걸 제니씨 이렇게 상처주고. 너무하신 것 아닙니까?"라고 차갑게 얘기하고, 이에 수진은 "너한테까지 용서받을 생각 없어"라며 눈물젖은 눈으로 자리를 빠져나간다.
은석은 제니에게 다가가지만 제니는 "제가 알아서 할게요. 은석씨는 이제 은석씨 인생 살아요"라고 쌀쌀맞게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