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지난 회 화적 떼의 습격에 동주는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평생 자신의 은인과도 같은 천행수(윤유선 분)의 차가운 봉분을 보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큰 부상으로 끙끙 앓고 있는 녹두(장동윤 분)의 곁을 지키다 황장군(이문식 분)에게 "말하지 마세요. 저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군 거. 그냥 미련없이 떠났다고…그리 말해주세요" 라고 간절히 청하며 한양으로 떠나는 동주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녹두는 자신을 키워준 아버비 정윤저(이승준 분)를 만나기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접촉했고, 광해의 신하들에게 의해 발각 돼 쫓기기 시작했다.
위기의 순간에 광해가 녹두를 발견했다.
광해는 무과를 준비하는 연씨 가문의 청년으로 알고 위기에서 구해줬다.
광해는 신하에게 "이자는 우리가 찾는 자가 아니다. 내가 아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동주가 다친 곳을 괜찮냐는 말에 울분이 폭발한 녹두는 “궁금하긴 하냐 그게 어떻게 그렇게 가? 내가 그러고 있는데 다신 못볼 수도 있었는데”라고 물었다.
애써 대수롭지 않은 척 동주가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라고 하자 녹두는 “야 너 진짜”라며 양 어깨를 움켜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