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29일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연출 신윤섭/극본 소원-이영주/제작 로고스필름/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측이 유령(문근영), 고지석(김선호)의 위기일발 투샷을 공개,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를 예고한다.
유령은 지경대 입사 첫날부터 징계위원회에 소환되는 일촉즉발 위기를 맞았다.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범인에게 쏜 총이 문제가 된 것.
최소 감봉, 최고 정직이 될 수 있는 위기상황 속 유령을 구한 것은 다름아닌 고지석이었다.
고지석은 공공기물 파손 청구서에서 의료진 소견서까지 철저히 준비한 후 “유형사 나쁜 놈 앞에선 머리 굴릴 줄 모르거든요. 한 번만 선처해주십시오. 제가 옆에서 잘 가르치겠습니다”라며 사건 해결에 누구보다 열정 넘쳤던 유령의 행동에 정당성을 주장하며 그를 감쌌다.
극 중후반, 지석은 병원으로부터 거액의 수리비를 청구 받았다.
모친인 애심(남기애 분)이 간호사와 말씨름을 벌이다 고가의 장비에 물이 튀는 일이 발생한 것.
징계위원회에서 감봉을 당한 것에 밀린 병원비, 거액의 장비 수리비까지 더해진 상황에 지석의 낯빛은 어두워졌다.
어느새 지석에게 다가와 그가 들고 온 꽃다발을 보며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는 애심의 모습에 지석은 애써 입꼬리를 올려 보여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고지석 역시 누군가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충격을 받은 듯 깜짝 놀라고 있다.
힘겹게 핸드폰을 든 그에서 절박함이 그대로 드러난다.
이처럼 불안감과 긴장감이 역력한 유령, 고지석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들이 맞닥뜨리게 된 사건은 무엇일지 그 내막을 향한 관심을 높인다.
서로를 은근슬쩍 신경쓰기 시작한 유령, 고지석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상승시켰다.
고지석은 일면식 있어 보이는 유령, 김우혁의 모습에 호기심이 발동, 김우혁에게 “아는 사이야? 무슨 얘기했어?”라고 둘의 관계를 물으며 관심을 드러낸 것.
유령 역시 “전에 보니까 광수대 팀장님이랑 잘 아시는 거 같던데”라며 돈독해 보이는 하마리, 고지석의 관계를 의식하는 등 유령, 고지석의 변화된 마음을 드러내며 한층 더 다가갈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