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제주감귤박람회 개막이 9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위는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대 1천5백평을 매입해 현재 주차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상설전시관인 감귤홍보관은 제주감귤에 대한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도록 첨단 기법으로 연출해 9월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감귤과 농업관련 전시참가업체모집과 감귤조형물, 감귤UCC공모전, 기념품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특히 감귤조형물의 경우 1천만원의 시상금을 걸고 제주감귤을 가장 잘 담아낸 작품을 선정할 계획으로 행사 종료 후에도 관광객들에게 감귤에 대한 추억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 중국, 일본에서 참여하는 감귤컨퍼런스와 중국, 일본의 감귤산업 동향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해외 감귤 전문가 초청강연회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
행사 기간 중인 11월 9일을 감귤 <비즈니스 데이>로 지정, 국내외 굴지의 바이어 초청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오는 12일과 13일에는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감물염색체험행사와 17일부터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에서 감귤박람회 사전 홍보행사인 명품감귤연구회가 진행되는 등 감귤농가와 관련 기관․단체들의 자발적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제주농업인단체협의회, 도생활개선협의회, 대한민국스타팜, 농협운영협의회, 감귤연합회, 도귀농귀촌인협의회 등 단체들도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감귤따기 체험행사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으로 렌트카이용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주)한라산 측은 소주 2백만병 ‘라벨광고’를 후원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전국의 농협 현금인출기(ATM)에 행사홍보를 알리는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힘을 보태고 있다.
참고로 제주감귤박람회는 지난 2014도부터 3개년 연속 산업통산자원부 인정박람회로 국내, 국제 인증을 취득했으며 2024년도에는 제15회 국제감귤학회가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사)한국감귤아열대과수학회(회장 송관정 제주대교수)와 함께 제주국제감귤박람회와 연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