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박상원은 정글의법칙을 보며 김병만이 집 짓는 걸 봤는데 새로운 양식의 집을 지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낙하산을 우연히 펼쳐봤다가 뜨거운 햇빛을 막아준다는 생각에 낙하산을 지붕으로해 기둥을 세워 집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박상원을 도와 노우진, 김동한, 김병만 등 남은 이들이 함께 돕는데 김병만도 손놀림이 남다르더라며 칭찬했다.
낙하산 정글하우스가 완성되자 때맞춰 허재와 조준호, 예나, 하연주 허당원정대가 도착했다.
이를 본 허재는 디자인도 예술로 지었다며 좋아했고 병만족들 모두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었다.
27년 경력의 ‘국내 스쿠버다이빙 1세대’ 박상원은 베테랑 다이버다운 적응력으로 바다 속을 누볐고, 그와 함께 탐사에 나선 허재는 “옛날부터 별명이 물개”라고 밝히며, 출국 전 마스터한 수중훈련 실력을 뽐내 전성기 못지않은 승부사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던 중 김병만이 크레이피시를 발견했다.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고 허재, 박상원을 불러 이들이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결국 두 사람은 크레이피시를 잡았다.
바닷물이 들어오는 시간이라 시야가 탁해져 있었고 바닥 곳곳엔 성게들이 가득하자 김병만은 수심 깊은 앞쪽으로 더 이동하자 했다.
세 사람은 삼각편대로 탐사를 하는데 김병만이 갑자기 물 속으로 들어가 구멍에 손을 집어넣었는데 포기하고 말았다.
김병만은 가장 큰 게 오리발이 없는 거라며 추진력이 없어서 자신도 힘든데 허재, 박상원 두 형님은 더 많이 힘드실 거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