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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82년생 김지영, 일이라 생각이 들었다고…

  • 김도형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19.10.03 07:34:03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인 지영으로 분한 정유미와 지영을 걱정하며 지켜보는 남편 대현 역 공유의 섬세한 감정을 담아낸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도영 감독은 "김지영 캐릭터가 잘 웃기도 하고 잘 울기도 한다. 정유미 배우를 만나고, 내 상상을 뛰어넘는 캐릭터 그 자체로 존재했다. 현장에서 자신의 상처가 드러나는 순간에서도 집중력있게 임해줘서 여러 번 울컥했다"고 말했다.


‘82년생 김지영’은 인기가 높은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정유미는 “화제가 된 소설이라고 알고만 있었다. 사실 시나리오를 통해 이 이야기를 먼저 접했었다. 감독님을 뵙고 하기로 하고 나서, 이슈들이 있었다. 저희가 담고 싶은 이야기를 제대로 만들어서 보여드리는 것이 저희의 일이라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82년생 김지영’은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정유미와 공유가 호흡을 맞춘 영화로,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더불어 그는 "이미 읽었던 책이었고, 나도 두 아이의 엄마이고 누군가의 딸이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겹치는 부분도 많았고 공감도 많이 했다"며 "원작이 사회에 많은 화두를 던졌고, 내가 첫 장편영화 연출을 하면서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잘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런데 할 만한 이야기이고 해야 할 이야기였다"고 소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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