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17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20년이 지나도 한결같은 최재원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최재원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악역을 연기하며 전 국민의 미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최재원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골프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에는 만남을 미뤄달라고 했다”며 “나는 탁구를 좋아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당시 둘 다 교대 근처에 살고 있었다. 1km 반경에 집이 있었던 것이 만남의 기폭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어렵게 데뷔했지만 그에게 돌아오는 배역은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매일 새벽 촬영장에 나가 스태프 역할을 도맡으며 촬영장을 지켰고, 이 모습을 인상 깊게 지켜본 제작진이 단역을 주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