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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날 녹여주오’ 건너뛴 냉동인간은 마동찬 혼자가 아니다.

  • 김도형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19.09.02 14:13:02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먼저, “냉동인간 프로젝트로 방송계의 전설을 꿈꿨다”는 동찬. 1999년, 희뿌연 아이스가 피어오르는 곳에서 잠을 자듯 누워있는 걸 보니 완전한 ‘냉동’ 상태로 보인다.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버리고 깨어나보니 2019년이다.


스마트폰 속 누군가에게“2019?!”라며 되묻는 동찬은 1999년의 젊음이 그대로 박제되어 버린 모습. “난 20년 만에 깨어났다”며 망연자실 중인 그는 어쩌다 이런 황당한 상황을 맞게 됐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20년의 세월을 건너뛴 냉동인간은 마동찬 혼자가 아니다.


다른 이는 실험 아르바이트로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고미란. 그는 “냉동인간 프로젝트, 24시간 후 해동시켜주겠다”는 음성과 함께 눈을 떴더니 2019년이다.


고미란의 착잡한 마음을 대변하듯, 밖에는 우중충한 하늘에서 천둥이 친다.


“나 이제 어떡해”라며 깊은 한숨을 내쉰다.


짧은 영상으로도 미란과 동찬의 웃픈 감정이 전해지는 가운데, 가족과 친구들이 모두 20년의 세월을 정통으로 맞는 동안, 20년 전 모습 그대로 박제된 미란과 동찬이 2019년에 어떻게 적응해나갈지 기대를 모았다.


이번 영상에서는 동찬과 미란의 ‘냉동’ 상태가 처음으로 공개돼 시선을 끈다.


실감 나는 아이스와 오묘한 음악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반면, 졸지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적응기를 시작해야 할 지 모르는 두 남녀의 모습은 웃으면 안 되는데, 웃지 않을 수 없어 더욱더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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