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와산~선흘 구간 중산간도로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선형개량사업을 9월에 발주해 10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제주시 동부지역 중산간도로 와산~선흘 구간은 굴곡부로 도로 기하구조가 불량하고 도로폭이 협소해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 도로 직선화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선형개량공사는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부터 선흘리 구간까지 총 연장 4.09㎞, 도로폭 11.5m인 2차로 공사이며, 총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255억 원(보상비 145억 원, 공사비 110억 원)이 투자된다.
제주도는 토지 확보를 위해 2021년부터 편입토지 보상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전체 203필지(8만1,097㎡) 중 116필지(4만9,718㎡) 보상을 완료(보상률 61%)했다.
미보상 토지는 2024년 예산으로 보상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 10월 입찰공고를 통해 시공회사가 선정되면 시점부(와산리) 연장 350m 구간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6년 전체 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와산~선흘 구간 중산간도로의 선형개량사업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이용편의 제공, 교통량 분산과 지역균형발전 촉진 및 지역건설 경기 활력 제고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