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석 연휴 기간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대비하고 도민과 귀성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추석 연휴 동안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제주도는 교통 수요 증가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 연휴기간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비상 시 특별 수송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버스·택시·렌터카·항공 등 관련 업체 및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버스·택시 분실물 신고, 렌터카 민원 처리 등 교통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한다.
공항 내 체류객 발생 시 비상수송 지침에 따라 인원과 규모 등을 고려해 전세버스와 택시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대중교통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교통안전과 이동편의에 차질 없도록 준비한다.
버스터미널, 주요 버스·택시정류장 등 인파 집중시설을 대상으로 시설물을 점검한다.
운수업체·조합과 협업을 통해 운수종사자 대상 안전운행 준수, 승객 응대, 사고 시 조치사항 등 친절·안전교육을 실시해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한다.
또한, 추석연휴 기간 유료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해 도민, 귀성객 및 관광객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한다.
연휴 전날인 13일에는 제주국제공항에서 귀성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교통기관·단체와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해 안전한 연휴 분위기를 조성한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제주를 오가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운행과 대중교통 이용에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추석 연휴기간 대중교통·택시 등에 대한 비상연락 등은 120콜센터 또는 제주도 교통대책상황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