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4일 귀덕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학교숲 조성에 따른 나무심기와 개장식을 진행했다.
이번 개장식에는 귀덕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를 진행했고, 전교생이 마음을 담아 만든 ‘바람개비 숲길’을 함께 걸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5, 6학년 학생들은'탐나는정원'시민 정원사들과 함께 학교 곳곳에 제주왕벚나무와 목련 등 60여 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600만 그루 나무심기'에 동참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귀덕초에 조성된 학교숲 이름은 학부모와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마음애(愛)숲’이라는 이름으로 정해졌다.
한편, 귀덕초 학교숲은 지난 6월 말 총사업비 6,000만 원을 투입해 이팝나무 등 11종 810그루의 수목식재와 산책로를 조성했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학교숲 어린이 나무심기 행사가 아이들에게 꿈과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하면서, “자원봉사에 참여해 주신 '탐나는정원'시민정원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