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8일 오후 2시, 의회 대회의실에서 제7기 옴부즈맨에 대한 위촉식을 진행하고,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1부 위촉식에서는 상견례, 위촉장 수여, 기념사진 촬영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2부 전체회의에서는 옴부즈맨에 대한 이해와 운영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대표 옴부즈맨과 각 분과위원장을 선출했다.
옴부즈맨 운영에 관한 사항을 총괄하고 전체회의의 의장 역할을 수행하는 대표옴브즈맨은 제주시 외도동 안창준 옴부즈맨이 선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옴부즈맨은 지역의 불편 부당한 제도·절차 또는 관행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 발전지향적인 시책 제안, 지역개발·주민복지에 관한 개선사항 등을 발굴하여 시정 또는 개선해 나가는 제도로 2013년부터 2년 주기로 위촉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6기 옴부즈맨은 65건의 개선 필요사항에 대한 제보 및 제안을 한 바 있다.
제7기 도의회 옴부즈맨은 읍면동장장과 직능단체 등에서 추천한 대상자 중 의정활동에 대한 관심과 식견, 주민의 신망 등을 고려하여 64명을 위촉하고, 6개 분과(▲행정자치 ▲복지안전 ▲환경도시 ▲문화관광 ▲산업경제 ▲교육)를 구성했다.
임기는 위촉식 당일인 28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이다.
이상봉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옴부즈맨은 도민의 불편이나 고충 해소를 위해 적극 제안하고 해결해 왔다. 취지를 살려 도민중심의 민생의회 구축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제안해 주시면 의회는 적극 수용하고 바로잡힐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으며 대표옴브즈맨으로 선출된 안창준 옴부즈맨은“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도민과 의회의 소통 확대에 기여”할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옴부즈맨 증명서 발급, 도내·외 의정 우수사례 및 의회 상임위원회 활동현장 견학, 현안현장 방문, 옴부즈맨 성과 보고회 개최 등을 통하여 옴부즈맨 활동이 목적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