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 서귀포중학교가 최근 과학기술 및 체육‧예술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교육공동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면서 교육 가족이 함께 만들어 가는 지역 명문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서귀포중학교는 2018년부터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학생자치회에서 신호등이 없는 학교 앞 건널목에서 교통 안내와 함께 등교하는 학생들과 아침 인사를 나누는 ‘사랑합니다’ 등교 맞이를 운영하고 있다.
또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런치리그(스포츠), 런치리드(독서) 등 다양한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사와 학생이 모두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불확실한 미래와 환경오염에 대처하고 환경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면서 건강한 지구를 보전하기 위한 환경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서귀포중학교 교악대 ‘윈드 하모닉스’는 서귀포시 지역 유일한 중학교 관악대로서, 78년 동안 교악대 명맥을 유지하며 서귀포지역 청소년 예술문화를 주도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 학생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수업과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장애·비장애 학생이 구분 없이 함께 어울리며 모두가 존중받는 통합교육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서귀포중학교 관계자는 “학생의 개인 특기 적성을 살리고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며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바탕으로 명문 학교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이는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열정과 사랑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학생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꿈과 행복을 키워갈 수 있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