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 동녘도서관은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예술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오감으로 즐기는 그림책 뮤지컬’ 공연을 25일 동녘도서관 강당에서 운영했다.
본 공연은 유아 그림책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타다 히로시의 베스트셀러『사과가 쿵!』을 원작으로 한 동요와 체험이 어우러진 가족 뮤지컬로 오후 1시, 오후 4시에 2회(회당 1시간)로 공연이 진행됐으며 약 600명이 신청하여 공연을 관람했다.
동화 속에서 보던 거대한 사과와 동물들이 눈앞에 등장하여 커다란 사과를 우적우적, 사각사각, 쩝쩝, 아삭아삭 먹는 소리를 내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관객도 함께 참여하여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오감을 자극하는 공연이었다.
동녘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한 지역주민에게 도서관이 문화공간을 제공하여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서관을 문화공간으로 재인식하고 가족이 함께 도서관을 방문하여 즐거운 추억을 쌓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