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아트센터는 기획공연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를 9월 21일 오후 7시, 9월 22일(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본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4 공연예술 유통' 사업 선정 작품 중 하나로, 2020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돼 개발 기간을 거쳐 2021년 2월 트라이아웃 공연과 같은 해 11월 본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초연 당시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대학로에 ‘쿠로이 열풍’을 일으킨 바 있으며,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극본상, 음악상(작곡)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희망을 가질 수 없던 일제 식민지 시대, 형을 잃고 모든 희망을 상실한 ‘해웅’이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폐가 쿠로이 저택에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서 성불만이 희망인 지박령 ‘옥희’와 각자 소망을 가진 원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리고 있다.
특히, 9월 21일 오후 1시 세미나실에서는 뮤지컬 극작에 관심이 있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극작가 ‘표상아’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작품의 뒷이야기, 뮤지컬 소재 개발 및 작법 등에 관한 강의로 뮤지컬 극작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관람료는 VIP석 4만 원, R석 2만 5천 원, A석 2만 원, B석 1만 5천 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8월 21일 오후 2시부터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격차 없는 문화 향유를 위한 문화소외계층 무료 관람 신청도 8월 30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전화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