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아동급식 카드의 1일 사용 한도액을 기존 2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인상했다.
이는 아동급식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아동들이 학교를 가지 않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1일 한도액을 상향 조정한 것이다.
그리고 올해 1월부터는 고물가 시대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보다 나은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아동급식 지원단가를 1식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해 지원하고 있다.
아동급식 지원은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중위소득 52% 이하인 가구의 아동 중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지원되며, 올해 92억 7,3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현재 4,768명에게 지원하고 있다.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목록 및 잔액 조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아동급식카드 누리집 또는 NH앱캐시(모바일 앱)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아동급식카드 이용 활성화 방안 및 분기별 가맹점 점검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균형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