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시는 관내 장애인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심리적·신체적 기능회복 및 재활치료를 위한 ‘장애인복지시설 등 정신건강증진사업’을 공모한다.
8월 9일부터 8월26일까지 공모하는 이번 사업은 장애인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재활과 기능회복에 목적을 두고, 원예치료, 요리활동, 수공예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에 앞서 관내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장애인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해 총 2,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달 26일까지 접수된 공모사업에 대해서는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선정하고,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의 적합성, 파급성, 사업수행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사업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보조금 지원신청서, 법인·단체소개서, 사업계획서 각 1부를 제주시청 장애인복지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1,254만 원을 지원해 장애인시설 3개소, 6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박효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시설거주 장애인들의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선정·지원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