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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주도교육청 대정여자고등학교-제주대학교, 업무협약 체결

자공고 2.0 연구학교 도전, 제주대학교와 지역인재 육성 위한 교육과정 준비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 대정여자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은 6일 『자율형공립고등학교 2.0 연구학교』도전을 위해 제주대학교 접견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안점은 대정여고생이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과 공동 수업 및 프로그램을 협업하고,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안착을 시키는 데 있다. 대정여고는 올해 2월부터 준비한 자율형 공립고 2.0 연구학교 신청 결과, 9월부터 시작되는 연구학교에 선정되지 못하고 조건부 승인을 받아 계획서를 수정 보완하여 10월에 다시 제출해야 한다.

 

이번 제주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은 제주관광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와의 협약에 이어 지역대학과의 세 번째로, 자율형 공립고 2.0 연구학교 승인을 위한 또 다른 초석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대정여고와 제주대학은 △자율형 공립고 운영 관련 교육과정 설계·운영과 인프라·자원 공유 및 지원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개발 노하우 공유 및 협력 △교류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여 서로의 전문성을 공유 협력하면서 교육활동 촉진 △기타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제주대 김일환 총장은 “최근 초·중·고와 대학을 통합하는 교육과정이 가장 큰 이슈이자 책무이며, 제주대학교도 이런 맥락에서 제주도 전체를 하나의 캠퍼스로 아우르고 지역사회에 정주하는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사업을 전개해 갈 것이다”라며“대정여고와의 업무협약은 큰 의의가 있으며, 제주대학은 대정여고가 지역연계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인프라를 제공하고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대정여고 서자양 교장은 “이번 협약은 자율형 공립고 2.0 연구학교 준비를 위해 다시 한번 교직원의 합의를 끌어내고 재도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모든 학생이 만족하는 교육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문제를 찾고 성장하면서 지역사회를 환원할 수 있는 글로컬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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