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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주도교육청 서귀포중, 2024 천안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 12강 진출

축구명문교 부활을 위한 교육가족 관심과 협업의 성과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 서귀포중학교 축구부가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천안축구센터에서 치러지고 있는 2024 오룡기전국중등축구대회 U14 유스컵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고 2일 전했다.

 

서귀포중 U14팀(감독 홍광택, 코치 문정현, 주장 김건우)은 28일 치러진 1차전에서 '2023 디펜딩 챔피언 염기훈주니어축구클럽'과 경기에서 3대 4로 아쉽게 패했다. 서귀포중은 전반 6분 만에 첫 골을 허용했으나 회심의 반격을 가해 14분에 김건우, 24분에 고강민, 30분에 김건우의 멀티골로 리더하다가 남은 시간에 내리 3골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서귀포중은 30일 2차전 부천시와의 경기에서 5대 0 대승을 거두었다. 전반 9분 고강민·29분 김도현, 후반 6분 김도현 멀티골·22분 김건우·28분 박영석 등의 골로 일방적으로 승리했다.

 

서귀포중은 8월 1일 3차전 대전FC와의 경기에서 5대 2로 승리하며 12강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3경기에서 전반 8분에 상대방의 코너킥 찬스로 실점하며 불안한 전력을 보이다가, 전반 24분에 김건우의 프리킥을 고강민의 헤더로 득점하여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며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후반 13분에 박영석, 17분에 김예범, 19분에 김건우, 25분에 김도현의 릴레이골로 상대방의 공격을 잠재웠다. 아쉽게 종료 직전에 1골을 허용했지만, E조 예선리그 2승1패로, E조 1위 염기훈JR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일 본선 조추첨 결과 서귀포중은 3일 18:00 천안 3구장에서 용인축구센터와의 12강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편, 상대팀은 목포FC(F조1위)와 2:2, 연수FC와 5:0 경기력을 보인 경기 지역 강팀이다.

 

박홍범 담당 교사는 “더운 날씨에도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에 힘입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제주도의 축구 명문인 우리 학교 축구부가 한동안 전력 약화의 시기를 거쳐야 했습니다만, 다행히도 교육청과 교육가족의 관심 덕분에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라며“3일 강팀과 12강을 치러야 하는 부담은 있지만 선수들이 상승 분위기여서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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