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중·고등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제14회 제주청소년 모의유엔’을 8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노형중학교에서 개최한다.
도교육감은 영상을 통해 ‘제14회 제주청소년 모의유엔’ 참가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의 리더로서 ‘소통과 협력’의 역량을 갖춘 인재가 되어 주기를 당부하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제주청소년 모의유엔은 제주 학생들에게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와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도내 31개 중·고등학교(국제학교 포함)에서 110명의 학생(중학생 33명, 고등학생 77명)이 참가한다.
참가 학생들은 운영진과 대사단으로 나뉘어 활동할 예정이며 운영진 학생들은 사무국(총괄 기획 운영), 의장단(위원회 진행), 프레스(신문 기사 작성), 스태프(행사 운영 지원)으로 나뉘어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한다.
대사단 학생들은 WFP(세계식량계획), ECOSOC(유엔경제사회이사회), UNEP(유엔환경계획), UNSC(유엔안전보장이사회) 4개의 위원회에서 각 의제에 따라 각국의 대사로서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해 토의하고 유엔 결의안을 도출하여 발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무총장 학생을 중심으로 참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제주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