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2024. 7. 31 오전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문화관광체육위원회-제주예총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제12대 의회 후반기가 원구성되면서 예술계와 함께 문화예술 정책 방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첫번째 자리로써 제주예총 및 산하 단체 임원진이 참석했다.
고태민 위원장은 “제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으로, 격식 없이 자유롭게 예술계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간담회의 취지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탐라문화제의 발전방안, ▲문화예술분야 예산 편성전략과 행정의 역할, ▲제주 문화예술 발전 및 도민 문화권 향상을 위한 예술단체의 역할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제주예총(회장 김선영)의 임원진들은 “2024년 각종 문화예술 행사 예산이 삭감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다가오는 2025년 본예산에 문화관광체육위원회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탐라문화제의 명칭 변경 등에 관한 논란은 행정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정체성을 지켜나가겠으며, 앞으로 탐라문화제에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존 예술인 중심 기획에서 민관 협력으로 범도민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들은 "풍성한 탐라문화제를 위해 콘텐츠 변화와 제주예총의 세부 사업 통합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 예산 확대를 위해 신규 사업 발굴과 이에 따른 논리 개발로 도정을 설득해야 한다"며 "위원회도 도민 문화권 향상 및 예술 활동 보장을 위해 예산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고태민 위원장은 “제12대 후반기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예술인 권익 보장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오늘과 같은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이번 제주예총 간담회에 이어 위원회 소관 다양한 단체들과의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