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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주도교육청, 한국 전통놀이로 하나 된 한국과 캄보디아

인화초, 캄보디아 초등학교에서 한국 전통놀이로 국제교류 수업 성황리에 마쳐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 인화초등학교 교육교류사업 온라인 교사 연구회는 다문화가정국가와의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하여 프레노로돔 초등학교에서 한국 전통 놀이를 주제로 한 국제교류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교류는 양국의 문화적 이해를 증진하고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은 대한민국 교육부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 주관하며, 캄보디아 교육부가 협력주체가 되어 함께하는 한국-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양자 간 국제교육 교류사업이다.

 

이번 수업은 한국 전통놀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인화초 연구회 교사는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놀이인 딱지치기, 실팽이, 제기차기 등을 소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딱지치기 시간에는 종이를 접어 딱지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고, 딱지치기 대회를 열어 학생들 간의 친밀감을 높였다.

 

제기차기 시간에는 한국 교사들이 직접 제기 차는 방법을 시연하며, 학생들이 따라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점차 제기를 차는 법을 익혀가며 즐거워했다.

 

국제교류 수업에 참여한 인화초 고효림 교사는 "캄보디아 학생들이 한국 전통놀이에 큰 관심을 보여 매우 뿌듯했다. 이번 교류를 통해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캄보디아 소피아 번 교사는 "한국 교사들과의 수업은 학생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으며,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라고 말했다.

 

인화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국제교류 수업은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이러한 교류 활동이 확대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라며, 한국과 캄보디아 간의 우호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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