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 예래초등학교는 26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6학년 학생들이 대만 Chaio Yu 초등학교(Chiao Yu Multiple Intelligence Bilingual Experimental Elementary School) 학생들과 화상수업을 실시했다.
올해 제주형 자율학교로 신규 지정된 예래초등학교는 서귀포시 교육국제화특구 국제교류활동의 일환으로 화상수업과 대만으로의 국제교류체험학습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국제교류활동의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21일에 각 학교 교장, 교감, 화상수업 진행 교사가 참여하여 국제교류활동을 협의하고자 사전 온라인 미팅을 가진 바 있다.
이번 국제교류 화상수업의 주제는 한국 문화 소개하기(Introducing the Culture of Korea)였고 예래초등학교 학생들이 전통 놀이, 한국 음식, 한국 음악, 한국의 집과 옷을 소개하고 퀴즈를 푸는 형식으로 전개됐다. 학생들이 발표를 마칠 때, 퀴즈를 맞힐 때마다 함성과 박수를 보내주면서 서로 협동하고 격려하는 분위기에서 즐겁게 진행됐다.
예래초등학교 6학년 한 학생은 “한국의 문화를 대만에 사는 친구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흐뭇하다”라고 말했으며 Chaio Yu 초등학교 학생들 역시 “한국에 대해서 알게 되고, 수업을 함께해서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수업으로 인해 학생들 간 상호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고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또한 다가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직접 대만 Chaio Yu 초등학교(Chiao Yu Multiple Intelligence Bilingual Experimental Elementary School)를 방문하는 데 기대감이 커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예래초등학교 관계자는 “올해 추진하는 국제교류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 이해는 물론 꾸준한 접촉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한층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