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6월 21일 제주어류양식수협 배합사료 공장과 단호박 재배 현장 및 제주고산농협 산지유통센터를 잇따라 방문하여 양식사료 및 농산물 유통관련 시설 운영상황과 농작물 생육·유통처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김상엽 감귤유통과장, 오상필 수산정책과장, 농업기술원 김경익 기술지원과장, 양창희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제주어류양식수협 오동훈 상임이사, 농협경제지부(주)제주본부 이춘협 부본부장 및 김승만 유통지원단장 등이 함께했다.
먼저, 한림읍 소재 제주어류양식수협 배합사료공장을 방문하여 양식사료 배합과정을 점검하고 임직원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경학 의장은 “최근 수질오염, 환경변화, 저염수 침투 등 제주해역의 어족자원이 점차 고갈되어 가고 있다.”며“양식어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생산성과 경제성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질 좋은 배합사료를 개발하여 양식어업에 보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경면 소재 단호박 재배현장을 방문하여 단호박 생육상황을 살펴보고 농업인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경학 의장은“한경면 지역은 기후와 토양이 좋은 지역으로 다양한 양질의 채소 재배 등 원예특작분야의 선두지역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행정에서도 경제성 있는 작물을 농가에서 재배할 수 있도록 보급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제주고산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하여 채소류 유통처리 및 시설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임원 등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경학 의장은“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농산물 유통 및 판로 확대, 다양한 브랜드 사업화 등이 추진되어야 한다.”며“고산농협 산지유통센터가 중심이 되어 제주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