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시는‘2024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정수급을 사전 방지하고 안정적인 농식품 지원 품목을 공급할 수 있도록 5월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정기 점검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의 영양 보충 지원과 국내산 농식품 소비기반 구축을 위해 국내산 과일, 채소, 육류, 계란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카드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우리시가 올해 시범 지자체로 선정되어 사업비 18억 9000만원(국비 9억 4500만원, 도비 9억 4500만원)을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합동 진행을 통해 기존 농식품바우처 수혜자 대상으로 관외 전출, 소득변경, 사망 등 자격조건 변경사항과 관내 지정 사용처의 운영·관리 실태를 확인한다.
이용자별 자격정보 변동사항은 보건복지부 협조를 통해 1차 확인한 후, 시에서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 자격, 가구원 수, 주민등록표상 주소지 등 변경으로 인한 수혜 자격 상실 여부와 관내 사용처 7개소(농협 하나로마트, GS25, CU편의점)에 대한 거래 오류발생 여부, 지원 품목 관리, 현장 애로사항 등 운영현황을 점검한다.
서귀포시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자격 변경사항은 익월부터 반영되도록 바우처 카드정보(충전금액)를 수정 또는 지급 정지 등 행정 조치를 취해나갈 계획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이번 점검을 통해 운영상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더 많은 지원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규 및 미신청자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까지 관내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주소지 읍면동에서 해당 사업을 상시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