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자 2024년 제1차 제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지역 여건에 맞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도지사가 지정한다.
접수기간은 5월 3일까지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사회적기업 포털을 통해 사업장이 있는 행정시 사회적기업 담당부서(제주시 경제소상공인과,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로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제주도와 행정시는 서류검토와 현장실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6월 중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되면 향후 3년간 도 지원사업 참여 자격 부여와 함께 공공기관 우선구매,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조직형태, 사회적 목적 실현, 영업활동 수행 등 지정요건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행정시 사회적기업 담당부서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사회적기업은 주민 일자리 제공 및 지역문제 해결 등 큰 역할을 수행한다”며 “사회적기업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위해 상·하반기 2회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예비사회적기업 19개소를 지정한 바 있다.
현재 도내에는 예비사회적기업 77개소, 인증 사회적기업 95개소 총 172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