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 기적의도서관은 출생아 및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도 북스타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펼치는 독서·문화운동으로, 서귀포기적의도서관은 2009년부터 출생아 대상 책꾸러미를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배부해왔다. 2023년도에는 관내 출생아 643명에게 책꾸러미가 전달됐다.
2024년도에도 출생신고 시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책꾸러미를 받을 수 있으며, 꾸러미에는 도서 2종, 가이드북, 턱받이, 리플렛, 가방이 들어있다.
또한 기적의도서관에서는 추후 ‘몸튼튼 마음튼튼 우리 아기 책놀이’등 영유아 대상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서귀포시 영유아들의 건강독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책과 함께 초등학교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초등 북스타트는 2022년 시범사업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 운영중으로, 2023년에는 관내 초등 입학생 총 796명에게 책날개 꾸러미가 전달됐다.
2024학년도 서귀포시 관내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준비된 책날개 꾸러미에는 도서 2종, 가이드북, 리플렛, 가방이 들어있다. 읍면지역 및 원거리 동지역 일부 초등학교 입학생의 경우 3월 중 교내 배부를 통해 꾸러미를 받을 수 있으며, 그외 학교 입학생들은 기적의도서관과 서부도서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초등 북스타트의 시작을 알리는 책날개 입학식이 3월 3일 14시에 서귀포기적의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책날개 입학식에서는 책꾸러미 선물과 함께 초등 북스타트 책놀이를 운영한다.
도서관운영사무소 관계자는 ‘북스타트 운동은 서귀포시 어린이들이 탄생의 순간부터 양질의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받고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귀포시가 추진하는 독서·문화 운동’이라고 하며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을 가까이하고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