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환경부의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제 집중 홍보기간 운영” 방침에 따라 11월 16일부터 12월 8일까지 집중 홍보를 전개한다.
이번 집중 홍보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제 시행 3년 차를 맞아 분리배출제에 대한 시민 인식을 확산하고 참여를 활성화해 폐기물의 재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집중 홍보를 위해 아파트 엘리베이터, 상가 게시판 등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읍면동은 지역 자생단체와 함께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수거 현장을 점검하고, 수거업체 관계자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할 예정이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제는 투명한 생수·음료 페트병의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가능한 압착해 뚜껑을 닫아 별도로 배출하는 제도로, 재활용품의 부가가치를 높여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재활용도움센터에서 분리배출 된 투명페트병 375톤을 민간 재활용 업체에 직접 매각 처리해 1억 3천만 원의 매각 수입을 올린 바 있다.
부기철 생활환경과장은 “생수·음료 투명페트병은 이물질 함량이 낮아 고품질로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전하면서,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