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대정노인대학 어르신과 안덕중학교 전 교생을 대상으로 10월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구세군보건사업부 김봉순 강사를 초빙해 건강한 성을 위한 에이즈․성매개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대정노인대학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년기에 건강한 성생활은 노인의 행복감과 생활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건강한 성, 행복한 노년”이라는 주제로 노년의 성을 이해하고 성매개감염병 및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 검진의 필요성과 검진 시 파트너와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한, 25일에 운영된 안덕중학교 학생들에게는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을 위한 청소년의 자세와 SNS 등 온라인 채널를 통해 미성년자들이 성매매에 노출되는 사례와 대처 방법, 성매개감염병의 감염경로 및 질환별 증상과 예방법 등을 교육했다.
에이즈․성매개감염병은 자발적인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감염이 의심되면 보건소에서 무료 검사가 가능하며, 인적 사항을 밝히지 않고 누구든지 익명 검사도 받을 수 있다.
윤점미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장은“청소년과 어르신들뿐만 30대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도 건강한 성 문화 조성 및 성매개감염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과 편견의 폭을 좁히도록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