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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주도의회 고태민 의원, 더큰내일센터 역대 최악의 교육훈련 만족도 결과 등 총체적 운영 부실 질타

 

 

[제주교통복지신문 최지영 기자] 제주도의회 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은 “민선 8기, 제주 더큰내일센터 운영에서 역대 가장 낮은 교육 훈련 만족도 조사, 기업들의 참여 부진, 직원들의 연이은 퇴사, 신규 프로그램 운영 부실, 불투명한 예산 관리 등 중요 지표와 운영에서 총체적인 부실 운영이 우려된다”며 질타하고, “도정은 직접 실태를 파악하고, 민간위탁사인 한국표준협회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태민 의원은 제421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올해 상반기에 모집된 탐나는인재 8기의 교육훈련 만족도조사에서 5점 만점에 평균 3.27점으로, 앞선 6기와 7기의 4.0점에 비해 역대 최악의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며, “탐나는인재 8기 지원 경쟁률은 2.2 대 1로, 작년 상반기에 모집된 탐나는인재 6기 5.2 대 1과 비교시 절반도 되지 않으며, 그 결과 75명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한 채, 69명으로 교육이 시작하는 등 부실하게 시작됐다”고 질타했다.

 

이어, 고태민 의원은 “더욱이 청년 일자리 정책의 핵심 축인 기업들의 반응도 나빠지면서, 작년 하반기에는 실습과 인턴십 지원 합산 247개 기업이 647명을 요청했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141개 기업이 278명을 신청하는 등 기업들의 참여가 급감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태민 의원은 “센터장을 포함하여 총원 18명인데, 올해에만 10명이 퇴사하는 등 조직 관리 문제도 심각하고, 수료생 커뮤니티 관리와 도내 청년 프로그램은 계획 대비 축소되거나 졸속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특히 프로젝트 수당 75만원을 지급하는 직무 프로그램은 선착순 방식으로 모집하고, 취업자도 지원할 수 있는 등 불공정한 운영으로 사업 취지가 훼손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고태민 의원은“경쟁 입찰 과정에서는 위탁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위탁 사업비 총계의 3.5% 수준 2.26억원을 일반관리비 항목으로 사실상의 위탁수수료를 신설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고태민 의원은 “도정은 민간위탁을 통해 조직 운영을 안정화하고, 교육 전문성을 강화,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공언했었으나, 민간 위탁사인 한국표준협회의 운영 성과는 정반대의 결과로 드러나고 있다”며, “도정의 핵심 공약이 제주형 청년보장제인데, 청년 일자리 정책을 담당하는 더큰내일센터 운영이 부실한 것은 심각한 문제이며, 도정은 참여자와 직원 면담과 현장 실사, 철저한 지표 관리 등을 통해 민간 위탁사인 한국표준협회에 대해 철저한 관리 감독과 대안 마련을 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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