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시는 어린이 식습관 개선을 위해 9월 21일부터 제주시 관내 64개 초등학교 돌봄교실 참여 학생 4,376명에게 과일간식 공급을 재개한다.
이 사업은 어린이 식습관 개선과 국산 제철 과일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2025년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으로 통합 추진이 예정되어 올해 상반기부터 중단됐다.
이에 제주시는 시범사업 기간동안 사업만족도를 조사하고, 도·행정시·교육청 간담회 등을 실시해 사업 필요성을 확인함에 따라 추경예산 2억 5,000만 원을 반영했다.
도 감귤유통과는 공급업체 공모와 선정을 진행하고, 행정시는 공급업체 계약과 관리, 교육청은 돌봄교실 수요조사 등 협업을 통해 9월 21일부터 사업을 재개한다.
제공과일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제품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P)을 통과한 과일로 1인당 150g의 컵과일 형태로 제공된다.
한편 과일간식 배송은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는 콜드체인(Cold Chain)방식으로 신선함을 유지해 공급할 계획이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향후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대상 학교의 학생, 학부모, 돌봄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정책개선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