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 무릉초·중학교는 4일부터 7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생명존중문화조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주간 동안에 각 학급 교실에서는 교과와 연계하거나 창체시간을 이용하여 우드걱정인형만들기 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불안과 근심을 잠시 멈추게 하고 자신의 걱정을 덜어줄 인형을 만들며 안정적인 마음과 긍정적인 정서함양에 힘을 쏟았다.
9월 5일 등교시간에는 또래상담자들이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캠페인을 가졌다. 이 활동은 자신을 아끼고 생명을 귀하게 여기겠다는 생명사랑실천을 서약하는 것이었다. 그리고‘서로 다른 생명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라는 표어가 담긴 단백질바 나눔 행사도 가졌다. 점심시간에는 살아있는 모든 생명은 소중히 다루어야한다는 생명사랑 스티커를 교내에 부착하며 생명존중의식을 강화했다.
9월 6일에는 학년별 수준에 맞춘 그림책과 동영상을 활용하여 케이지에서 알만 낳는 닭들과 버려지는 유기견을 보면서 동물권 보장 이해와 계란의 난각번호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무릉초중 관계자는“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동물권 보장 인식을 개선하고 다른 생명체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