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4일, 제주환상자전거길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관계자 T/F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19일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자전거길 안내선 표시 퇴색, 일부 구간 공사 후 미표시, 경계표지 및 자전거길 표지판 등 안전시설 불량, 농작물 건조행위, 자동차 불법 주차 등은 우선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구간 차도와 자전거도로 겸용, 지역 실정에 맞지 않는 노선 지정 및 통일되지 않은 자전거길 구조․포장재․안전시설 등 개선이 필요한 곳이 다수 발견됐다.

이에 제주도는 우선 정비가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는 금년도 8월까지 일제 정비하여 환상자전거길 이용자들의 불편이 해소되도록 하고, 장기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현재 진행중인 「제주환상자전거길 노선조정 및 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서 연차적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참고로 제주환상자전거길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제주 해안선 위주로 총연장 234km를 정비했으며 총 10개소의 인증센터가 운영되고 있고, 2015년부터 2019년 7월까지 31,416명이 이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