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 서귀중앙여자중학교는 21일 일본 기노카와시 중학생 12명(남3, 여9)을 맞이하여 국제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청과 일본 기노카와시 청소년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교류단 학생들은 △1교시 환영식 △2교시 미술 키링 제작 △3교시 음악 칼림바 연주 △4교시 체육 킨볼 수업에 참여한 뒤 학교 급식 체험 등을 할 수 있었다.
일본 청소년 교류에 참여하는 서귀중앙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환영식 사회를 보고 통역을 맡아 진행했다. 일본어 통역을 맡았던 2학년 조하율 학생은“일본 친구들이 우리 학교에 온다고 했을 때 굉장히 설레었고 정말 잘 소개해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환영식 때 사회를 맡은 게 잘 전달될지 긴장도 하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다들 칭찬해주셔서 감동 받았다. 짧은 시간 학교 체험이었지만 일본 친구들이 한국 학교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으면 하고 바랐다. 친구들이 다음에도 제주에 올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귀중앙여자중 관계자는“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이 제주의 문화와 학교생활을 소개하고 교류하는 과정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자각을 가지고 상호 이해의 필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