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시가 올해 예산 1억 8천만 원을 투입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현충시설인 모충사와 충혼각을 정비했다.
현충시설은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한 사람들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시설로, 일반시민과 추모객의 안전한 이용과 시설물을 적절히 보존하기 위해 시설물과 주변 환경 등 훼손 상태 등을 매년 점검하고 있다.
제주시 건입동 소재 모충사는 조봉호기념탑, 의병항쟁기념탑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순국선열을 기리고 참배하는 공간으로 조봉호기념탑 도장공사와 수목 정비 등 보훈 문화의 공간을 정비했다.
특히 모충사 내 4개소에 방범용 CCTV 14대를 설치해 화재, 범죄 예방 등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또한 노형동에 위치한 충혼각은 호국영령의 위패가 모셔진 곳으로 냉·난방기를 설치했으며 노후된 음향장비 교체, 충혼각 관리사 보수로 원활한 위령제 봉행 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문재원 주민복지과장은 “국가유공자의 희생정신을 알리는 현충시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도민들과 유족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