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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주도의회, 몽골-제주 간의 국제 문화교류와 제주지역 정체성을 담은 지역문화예술 발굴과 육성 필요성 강조

제주도의회 지역문화특화발전연구회 몽골 공무국외연수

 

 

[제주교통복지신문 최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문화특화발전연구회’양용만(국민의힘, 한림읍) 대표의원은 “지난 몽골 공무국외연수 기간 중 7월 21일 오전 10시30분 울란바타르시 칭길테이 구의회 5층 구의장실에서 몽골-제주의 국제적인 호혜관계 유지를 위한 문화교류로 지역문화의 특수성을 문화관광자원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몽골 현지에 있는 문화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몽골 울란바타르시의회 의원과 칭겔테이 구의원 등 8명과 지역문화특화발전연구회 의원 8명이 참여했다.

 

지역문화특화발전연구회 연수단은 7월 21일 울란바타르시에 있는 칭길테이 구의회, 몽골 올레센터, 한국관광공사 몽골지사 방문에 이어 열악한 139번 게르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400명의 학생들을 위한 학용품과 제주 세계유산홍보물을 전달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7월 22일 울란바타르시 문화예술 현장방문은 국립칭키스칸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그리고 국립대극장을 방문하여 몽골의 문화예술 작품들을 관람했다. 특히 몽골국립예술대극장에서는 “몽골 방문의 해” 선언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나라 몽골” 공연을 펼치고 있다. “더 뷰티풀 몽골리아” 콘서트는 대몽골 칸의 궁전에서 연주됐던 곡과 춤이 살아 움직이는 콘서트로 전통적인 악기의 음색과 선율에 몽골의 고급 전통 예술문화를 느낄 수 있다.

 

몽골은 원종 14년(1273) 고려와 연합해 제주 삼별초 정벌에 나아가 이들의 거점인 항파두성을 함락하고, 1374년 최영장군이 제주 목호세력(牧胡勢力)을 평정한 이후 제주와 몽골과의 문화교류는 드물었다. 제주 삼벌초의 거점인 항파두리 유적과 제주 문화에 몽골 문화가 내재되어 이어온 만큼 몽골의 문화재와 원형이 남아있는 지역축제 등 문화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국제적으로 호혜 관계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

 

지난 지역문화특화발전연구회 2022년“근현대 건축물의 역사문화성 연구 및 활성화 방안”연구용역 결과에서 애월 항파두리 유적에 당시 유행했던 메밀음식, 승마, 활쏘기 등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 필요성과 한림읍 등록문화재인 테쉬폰 건축양식을 활용한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서는 2016년부터 항파두리 유적에서 역사문화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연계 행사로 ‘역사문화장터' 행사를 통해 역사유적탐사, 탐라무예공연, 활쏘기 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고 문화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역사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양용만 대표의원은 “제주-몽골 문화교류를 통해 문화교류 프로그램, 지역축제 등 역사·문화예술 분야의 전시/공연과 문화재 교류 등을 통해 역사적인 지역문화의 특수성을 문화관광자원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몽골의 국제문화교류 의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대표의원은“이번 지역문화특화발전연구회 몽골 국외연수는 울란바타르시의원과 칭길테이 구의원들과의 간담회와 국립칭기스칸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그리고 국립대극장에서의 오페라와 민속전통공연을 통해 각 국가의 전통문화가 상품이 될 수 있음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우리 제주도 각 지역에 산재해 있는 문화예술을 발굴하고 육성이 필요하다.”며 강조했다.

 

이번 몽골 공무국외연수 참여의원은 양용만 대표의원(국민의힘, 제주시 한림읍), 강경문 부대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과 함께 강봉직(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애월읍을), 강상수(국민의힘, 서귀포시 정방동·중앙동·천지동·서홍동) 강충룡(국민의힘, 서귀포시 송산동·효돈동·영천동), 이남근(국민의힘, 비례대표), 임정은(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대천동·중문동·예래동), 현기종(국민의힘, 서귀포시 성산읍) 의원 등 8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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