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유형에 적합한 정보통신보조기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도내 장애인 186명을 지원한다.
정보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5월 8일~6월 23일 신청을 받은 결과, 282명이 신청했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온라인평가시스템을 통해 적격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8월초부터 ▲시각 장애인을 위한 광학문자판독기, 독서확대기 등 66종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터치모니터,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등 22종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음성증폭기 등 37종, 모두 125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제품가격의 80%이며, 나머지 금액인 20%는 개인 부담이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10%를 부담하면 된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도내 장애인이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경제활동에 참여하고 학습 시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정보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만들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