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송순오 정신건강담당이 제20회 민원봉사대상으로 받은 시상금을 전액 복지 기금으로 기부했다.
1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송 담당은 지난 7일 민원봉사대상으로 받은 시상금 500만원을 해인어린이집, 한빛여성의 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와 여성 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전달했다.
송 담당은 “어려운 상황에도 서로 배려하고 격려해 준 동료들의 도움으로 영예의 상을 받아 보답하는 뜻에서 시상금을 기부했다”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일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송 담당은 지난달 26일 민원봉사대상 ‘본상’을 받아 개인은 물론 서귀포시와 지역에 큰 영예를 안겼다.
한편 민원봉사대상은 민원 현장에서 국민의 편익 증진에 이바지한 우수 공무원을 발굴‧시상해 공직사회 사기 진작과 민원행정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1997년부터 행정자치부와 SBS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농협중앙회가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