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연수(K2H) 프로그램에 참석한 11개국의 연수생 33명이 4월 18일 오전 9시 30분 홍천군청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일정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하고 강원도 국제도시훈련센터가 진행하는 “2023년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연수(Korea Heart to Heart, K2H)” 사전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연수단은 전국 25개 지방자치단체에 파견돼 연수를 실시하는 외국 지방공무원들로 구성됐다.

이날 연수단은 2층 행정상황실에 개최된 환영행사에 이어 군청 민원실과 홍천군의회, 홍천군상하수도사업소, CCTV통합관제센터 및 식품 수출기업 ㈜세준 에프앤비를 견학하며,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각종 지방행정제도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환영인사를 통해 “연수생 모두 2주간의 사전 교육과 각 지자체에서의 6개월간 자체연수 일정을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한국과의 교류 활성화에 가교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2H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으로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 간 외국 지방공무원을 초청하여 한국의 지방행정, 한국어, 한국문화 등을 습득할 수 있는 총체적 연수 프로그램이다.

관련하여 사전교육 프로그램이 올해 최초로 강원도 국제도시훈련센터에서 4월 13일부터 27일까지 2주간의 합숙과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외국 공무원들의 국내생활 적응도를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