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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천원의 아침밥”예산지원 협의 요청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학업에만 전념토록 지원해야

 

 

[제주교통복지신문 최지영 기자]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구좌읍, 우도면)은 오영훈 지사의 추경 신속 편성을 위한 5월 임시회 일정 조정 제안에 대하여 의회 내 협의절차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하면서, 한편 제주 소재 대학에‘천원의 아침밥’사업예산을 가능하면 이번 추경예산에 긴급 편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쌀 또는 쌀가공식품)를 1천원에 제공하여, 젊은 층의 아침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농식품부와 대학이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농식품부와‘천원의 아침밥’사업을 함께하는 41개 대학은 ▲ 서울·경기·인천 11개교(서울대, 인천대 등), ▲ 강원 4개교(강원대, 상지대 등), ▲ 대전·충청 6개교(충남대, 순천향대 등), ▲ 대구·부산·울산·경상 12개교(경북대, 부산대, 포항공과대 등), ▲ 광주·전라 8개교(군산대, 전남대 등)이다.


그러나 제주에 있는 제주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등의 경우에는 이번 지원사업에 신청을 하지 못해 제외됐다.


이에 김경학 의장은“계속되는 경제위기와 고물가로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이 높아져 대학생 본인뿐만 아니라 가정에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그래서 아침식사를 거르는 학생이 많아 가능하면 이번 추경예산에 편성하는 것을 도에 제안하게 됐다. 청년의 미래는 바로 제주의 미래인데 요즘 대학생들은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고민이 많다.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보다 현실적인 지원책들이 필요하다”고 이번 제안의 취지를 밝혔다.


김의장은 지난 2월에 개최된 도의회-도 상설정책협의회에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규제개혁TF팀’을 제안하여 합의를 이끌어 냈으며, 11대 의회에서도‘청년이 행복한 제주’의원연구단체를 설립하여 청년주거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한 바 있다.


한편,‘천원의 아침밥’사업과 관련하여 도내 소재 대학을 대상으로 정확한 수요조사로 소요 예산을 추정하여 향후 시범사업의 방식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도와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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