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부안군 가족센터는 지난 4일 다문화가족 부부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부부교육은 그림책 테라피로 진행하여 부부가 자신을 이해하고 상대방을 알아가며, 서로의 꿈을 지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부부교육과 함께 수제청을 만들며 부부 간의 정다운 시간을 나눌 수 있었으며, 다도 및 다례 체험을 통해 심신의 편안함 속에 다문화가정으로서 어려운 부분은 무엇인지 함께 나누고 공감하며 나, 부부, 자녀,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재인식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이번 부부교육에 부안여고 학생들이 자녀들의 책 읽어주기 등 멘토링 활동으로 참여하여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등 의미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교육에 참여한 이모씨는 “서로를 잘 알아가는 기회가 됐으며, 아내가 원하는 것을 알고 꿈을 지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 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족들이 내면의 단단함으로 각자의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