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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주도의회 김승준 의원, 수출국가 및 수출품목 다변화를 위한 정책요구

인도네시아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선정하고, 시장에 맞는 수출전략 요구

 

 

[제주교통복지신문 최지영 기자] 제주도의회에서 민선8기 도정의 수출정책인 “아세안+α”와 관련하여, 수출국가 및 수출품목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김승준 의원(더불어민주당, 한경면·추자면)은 제413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4차 회의(3/6)에서 “2021년은 역대최고 수출실적, 수출증가율, 수출물량을 동시에 달성하며 사상 첫 2억달러를 돌파했으나, 2022년은 전년대비 13.9% 감소했다”며, “이는 주요 수출품목(약 55%)인 반도체의 중화권(홍콩, 중국) 수출이 감소한 것이 전체 수출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체 수출은 감소했지만, 아세안 시장의 수출비중이 2018년 6.6%에서 2022년 18.7%로 대폭 증가했고, 수출액도 2018년 대비 3배 증가하는 등 신규시장 부상은 긍정적인 신호이다”며, “도정에서는 아세안+α 정책의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싱가포르에 해외통상사무소 설치를 준비하는 등 아세안 시장 공략은 바람직한 정책으로 본다”고 했다.


김승준 의원은 “지난 1월 인도네시아 출장시에 자카르타 쇼핑몰에서 제주산 레드향이 3kg에 약 20만원에 판매되고 있었다”며, “제주감귤을 비롯하여 제주산 농산물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의 프리미엄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는 수출루트를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한국-인니 수교 50주년을 맞아 정부도 수출확장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류열풍에 힘입어 한국의 식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 커피제조품, 라면, 김을 비롯하여 과일류도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수출을 위해 필요한 인증(2024년부터 할랄인증 의무화) 사항 등에 대해 사전준비가 되어야 수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승준 의원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가 및 시장을 선정하고 개별 국가에 맞는 수출 특성(인증 등)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수출전략을 수립하는 등 수출국가 및 수출품목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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