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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 농업인력 문제 해소 위한 현장 방문

 

 

[제주교통복지신문 최지영 기자] 제주지역 농업인력 지원을 보다 더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육지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농업인력 지원사업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과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은 14일 제주도 농업인력 담당자와 구좌농협 관계자들과 함께 부여군 공공형 계절근로자 숙소를 직접 방문하여 공공형 계절근로자 시범사업 추진에 따른 장·단점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경학 의장은 “현재 농업분야 인력부족 문제는 심각한 상황으로 외국 인력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며, “제주에서 올해 처음 도입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와 관련하여 부여군에서 지난해부터 먼저 운영하고 있는 만큼, 문제점들을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인력운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숙박이라고 생각하는데, 직접 현장을 와서 보니 인력을 운용하는 지역농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제주에서 공공형 계절근로를 통한 농업 인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는 숙박시설 등 관련 인프라의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한동수 의원도 “부여군의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추진현황을 살펴보니, 외국 지자체와의 협약 내용뿐만 아니라 인력관리와 운용에 있어서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며, “농업인력 부족상황을 고려할 때,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 “현재 도의 지원체계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본다”며, “농업인력 지원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만큼,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김경학 의장은 이번 시찰 결과에 대해 도와 지역농협 등 관련 기관들과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보고, 제주지역에 적합한 외국인 농업인력 지원사업 모델을 도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 2022년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필리핀 코르도바시와 MOU를 통해 45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하여 안정적 운영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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