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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 감귤원 당도중심의 경제과원으로 전환 가속화

도, 올해 37억 원 투입해 차세대 경제과원(원지정비) 전환 지원사업 추진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당도 및 생산성 향상에 한계를 보이는 기존 감귤원이 고품질 감귤생산 경제과원(원지정비)으로 전환하도록 추진하는 지원사업에 참여할 농가를 21일까지 추가 신청 받는다.


제주도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37억 원(도비)을 투입해 차세대 경제과원(원지정비) 전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차 신청결과 155농가·58ha가 접수를 마쳤으며, 남은 잔여 물량(12ha)에 대한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대상은 자유무역협정(FTA)기금 지원사업에서 제외된 감귤재배 농가 중 계통출하 실적이 없는 전업농, 농업 외 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인 겸업농이다.


지원기준은 농가당 최소 1,000㎡이상에 대해 노지감귤은 한도 없이, 하우스는 1ha 이내로 지원되며, 지원단가는 4,315만7,000원/0.5ha(사업비 60%)다.


추가 접수는 농업경영체(사업 필지포함) 및 감귤재배실태관리시스템에 등록돼 있고, 2013년 1월 1일 이전 조성된 감귤원은 신청할 수 있다.


감귤목이 노령화된 감귤원인 경우 낮은 생산성과 밀식재배로 인해 농작업 투입이 과도해져 생산비는 증가하고, 생산되는 감귤의 품질은 낮아 농가소득은 감소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는 농가가 희망하는 우량묘목의 구입비용과 함께 이랑 및 배수로 조성, 토양유실방지 및 자동방제시설 등 고품질감귤 생산기반으로 전환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차세대 경제과원(원지정비) 전환 사업으로 고품질감귤 생산기반을 조성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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