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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 농업 미래 선도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박차’

제주도, 6차산업 국제박람회·온라인 유통채널 활성화 및 제품 마케팅 강화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6차산업 성장을 위한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촌의 유무형 자원인 1차산업을 바탕으로 제조, 가공제품을 만드는 2차산업과 체험, 관광 서비스 등의 3차산업을 복합적으로 연계해 새로운 고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활동이다.


제주도는 6차산업 경영체 신규 인증 확대, 경영체 맞춤형 현장코칭,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활용 마케팅 강화 등을 세부 추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총 사업비 19억 원을 투자해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이하 제주6차산업지원센터)와 함께 6차산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6차산업 제품 해외 수출증대를 위한 국제박람회 개최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접 만남을 통해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농특산물 한마당 개최 △농촌지역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체험·편의시설 확충 △인증경영체 방문교육 및 성장플랜 전문상담 확대 등이다.


또한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제주 탐나오’ 온라인 플랫폼에 6차산업 코너를 신설해 제주방문 관광객 등이 6차산업 생산품 구매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고향사랑 답례품으로 선정된 6차산업 제품에 대한 포장재 지원 사업을 통해 6차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6차산업 제품의 가격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 개최, 상품기획 및 컨설팅 등 맞춤형 현장코칭을 강화한다.


이는 지난해 안테나숍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한 사업으로 지난해 안테나숍에서는 매출 22억 원을 달성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전국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한라산아래첫마을 영농조합법인’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주6차산업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이룬 성과로 제주 6차산업센터에서는 우수인증사업자 발굴, 홍보 및 전국 우수사례 경진대회 준비 컨설팅, 타 시도 벤치마킹 기회 제공 등 경영체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6차산업 국제박람회는 올해부터 전문성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민간위탁 기관을 선정해 6차산업 판로 개척을 위한 지속적인 컨설팅 지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6차산업 국제박람회는 수출 업무협약(MOU) 계약 2건·6만 달러를 체결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청정환경 등 타 시도와 차별화된 자원을 활용한 제주의 6차산업이 제주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제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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