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서울 은평구가 ‘은평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창업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가 마련한 ‘은평창업지원센터’는 창업기업의 입주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창업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지상 4층 전체면적 365.87㎡ 규모로, 내부에는 입주 공간, 회의실, 스튜디오 등 창업 공간이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입주 공간은 1인석 6개, 2인실 6개, 4인실 1개다. 입주 기간은 내년 3월부터 8월까지 총 6개월이다. 이후에도 매 1년 연장심사에 통과하면 최대 3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임차료는 무료며, 소모품 관리비는 1인당 월 1만 원이 발생한다. 입주기업에는 인터넷, 유선전화, 개인 사물함 등 기본적인 집기 비품을 제공하며, 창업 멘토링과 창업 교육도 지원한다.
입주 대상은 예비창업자 혹은 은평구 소재 창업 7년 미만 기업이다. 다른 지역 창업기업은 본점을 은평창업지원센터로 이전해야 하며 AI, 정보통신, 바이오헬스, 친환경 분야 기업을 우대한다.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에 따른 지원 불가 사업은 제외된다.
입주 희망 기업은 오는 19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서류와 발표심사를 통해 사업목적, 기술성, 사업성, 경영 능력 등을 평가해 입주기업을 선발한다. 결과는 오는 27일 발표하며, 내달 2일부터 입주할 수 있다.
신청 서식 등은 은평구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은평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최근 제2 벤처 열풍이 도래한 가운데, 이번 모집을 통해 우수한 창업기업들이 미래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